접대 문화에 노출된 여배우들 애환 폭로
현재는 강제 은퇴, 평범한 삶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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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가 지저분하다는 사실에서는 한국과 일본, 더 나아가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 중국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저명 인사들이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인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 은밀한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을 일컫는 이른바 판쥐(飯局)가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만큼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 판쥐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모르는 사람은 제 정신을 가진 중국인 중에는 단언컨대 없다고 해도 좋다.
그러나 첸구이쩌(潛規則), 즉 관례로 불리는 이런 문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기를 든 이들은 거의 없었다. 여배우 장위(張鈺·50)가 지난 2003년 말 목숨을 걸다시피 하면서 이 사실을 폭로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당연히 이후에도 장과 같은 대단한 용기를 보유한 이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자신을 비롯한 상당수의 여배우들이 유력 정치인이나 감독, 사회 저명 인사들의 노리갯감이었다는 사실을 대놓고 폭로했다. 감독들 13명은 실명까지 거론했다. 연예계를 비롯한 사회 전체가 발칵 뒤집힌 것은 하나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갔다. 감독들이 재판을 통해 처벌받는 대신 그녀가 중뿔나게 이상한 말을 입에 올려 나라를 완전 뒤집어놨다는 비난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천하의 몹쓸 X까지 됐다. 썩어빠진 첸구이쩌 문화를 폭로한 용기가 엉뚱한 부메랑이 돼 그녀를 겁박했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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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녀는 연예계 복귀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불가능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중국 연예계의 지저분한 사생활을 폭로한 대가는 이처럼 정말 엄청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이 불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자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말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