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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서 짐 대신 든다”…성남시, AI 짐꾼 로봇 모란시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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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5. 07. 16:16

성남시가 전통시장 환경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AI반도체과-성남시 전통시장 AI짐꾼 로봇을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성남시 전통시장 AI짐꾼 로봇을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전통시장 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짐꾼 로봇과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증에 나선다.

성남시는 '2026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AI 기반 AR 내비게이션 및 AI 짐꾼 로봇 실증'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실증 장소는 성남모란전통시장이다. 시는 복잡한 시장 환경에서 교통약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짐꾼 로봇을 전국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봇은 이용자를 따라 이동하며 최대 20㎏까지 짐을 대신 운반한다.

네이버의 '아크아이(ARC eye)'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GPS 신호가 약한 전통시장 내부에서도 점포 위치와 이동 동선을 약 ±30㎝ 오차 범위 내에서 안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는 공간컴퓨팅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조앤소프트가 참여하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성남모란전통시장은 좁은 통로와 복잡한 동선, GPS 음영지역이 많은 곳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이 쉽지 않은 환경으로 꼽힌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에 로봇을 배치해 실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공공 분야 피지컬 AI 기술의 안전 기준 마련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AI 짐꾼 로봇에 할인 상품과 특가 정보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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