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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와대 앞 투쟁…“공소 취소는 李 독재 마지막 톨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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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07. 15:16

장동혁 "李 경제, 민생 등 없이 오로지 감옥 안 갈 생각 뿐"
송언석 "대통령이 셀프 죄 지우기 위해 국가 권력 총동원해"
개헌안 비판도 이어져…본회의에 국힘 의원 전원 불참
국민의힘 청와대 최고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7일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채종일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 어떤 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감옥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이재명의 죄들은 아무리 검사들과 사법부를 겁박해도 감옥행을 피할 수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공소 취소는 이재명 범죄 지우기를 넘어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라며 "범죄 혐의를 스스로 지우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공소 취소 특검은 단순한 특검법이 아니라 대통령이 자신의 범죄를 스스로 지우기 위해 국가 권력을 총동원하는 초유의 셀프 면죄부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헌법 위에 대통령이 있다는 생각은 공산주의적 사고방식"이라며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17년 이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지은 죄는 합당하게 선고받고, 죄값을 치르며 반성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개헌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있는 헌법도 지키지 않으면서 법률을 만들고 있는데 헌법을 왜 고치자는 것이냐"며 "개헌을 하겠다면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헌법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헌법 수호 의지"라며 "위헌의 집대성인 공소 취소 특검부터 즉시 철회하고, 지금까지 통과시킨 위헌 법률들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개헌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국민의힘이 같은 시각 의원총회를 열면서 표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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