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6시 사고 가장 많아…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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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균 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4월 평균 사상자 845명보다 15.1% 많은 수준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사고가 206건으로 전체의 1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 사고도 각각 171건으로 12.6%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276건, 20.3%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제1순환선이 174건, 12.8%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849건으로 62.6%를 차지했다. 이어 화물차 330건, 24.3%, 승합차 75건, 5.5% 순이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고속도로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락지 인근 주요 고속도로 9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평시보다 60% 이상 늘려 투입했다. 사고 유발 요인 단속과 위험 구간 예방 순찰도 병행했다.
그 결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위반 259건, 지정차로 미준수 580건 등 총 2384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2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77.1% 감소했다. 하루 평균 교통단속은 10.2% 증가했다.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암행순찰차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적극 활용해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위반, 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을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행락지 주변 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한다.
고속도로 소통 관리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경찰은 가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정체·서행 구간을 안내하고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정체가 심해질 경우 가변차로 운영도 실시한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이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와 탑승자도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