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개국 다국적 연합 작전 참여 의사 밝혀
英해군, 실질적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한 우려도
|
HMS드래곤호는 지난 3월 이란 전쟁 발발 직후 키프로스 방어 지원을 위해 동지중해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재배치는 지난 6일 프랑스가 홍해 남부에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양국은 주요 해상 무역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어 계획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배치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신중한 사전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HMS드래곤호가 역내 적대 행위가 종료된 후 상선들을 안심시키고, 기뢰 제거 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이 10주째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출구 방안을 모색 중인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는 전후 안정에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위한 실무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2개국이 해당 작전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이란과의 사전 협의와 조율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국의 실질적인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영국 해군은 과거에 비해 함대 규모가 크게 축소한 상태며, 차세대 함정이 실전 배치되기 전 기존 군함들이 퇴역함에 따라 전력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