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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확대’…재건축·역세권 쏠림 속 전월세도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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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5.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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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와 주택 등 집값 상승세가 재건축·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와 월세 역시 서울·수도권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 수도권은 0.31%, 서울은 0.55% 올랐고 지방도 0.02% 상승 전환했다. 서울의 경우 3월 0.39%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또한 0.55%로 3월 상승률(0.34%)대비 0.2%포인트 가량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31%, 수도권 0.50%, 서울 0.66% 상승했다. 월세가격지수 역시 전국 0.34%, 수도권 0.51%, 서울 0.63% 올라 임대차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와 거래 감소도 나타나는 등 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대단지와 역세권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지역별 차별화도 뚜렷했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가 중곡·구의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9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성북구(0.92%), 노원구(0.79%), 서대문구(0.78%), 동대문구(0.77%)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서구가 가양·염창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0.87% 상승했고 영등포구(0.83%), 관악구(0.74%), 구로구(0.72%) 등이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0.22%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시와 구리시, 화성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인천은 서구·미추홀구를 중심으로 0.02%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남·북구 주요 단지 수요에 힘입어 0.37% 상승했고 전북도 전주시와 남원시 중심으로 0.22% 올랐다. 반면 광주는 0.24%, 제주는 0.15% 각각 하락했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전세시장은 송파구가 잠실·신천동 대단지 수요 영향으로 1.39%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노원구(1.17%), 성북구(0.91%), 마포구(0.82%), 광진구(0.80%) 등이 상승했다.

월세시장 역시 송파구가 1.05% 올라 강세를 주도했고 노원구(1.17%), 종로구(0.88%), 마포구(0.80%), 광진구(0.79%) 등도 상승폭이 컸다.

지방 임대차 시장에서는 울산과 부산, 세종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울산은 전세 0.46%, 월세 0.42% 상승했고 세종은 전세 0.41%, 월세 0.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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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한국부동산원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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