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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 후보 “무너진 구정 바로 세웠다…내 삶의 전부인 구로구 발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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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5. 16. 21:28

“‘57년 구로 토박이’…민생회복·갈등해결·재정건전성 확보 집중”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는 “구로는 내 삶의 전부이고 나의 정치의 전부이다. 도약하는 구로, 기본이 튼튼한 구로, 지역경제활성화, 구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장인홍 후보 캠프
“지난 1년이 무너진 구정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구로를 바꿀 시간이다. 구로는 내 삶의 전부이고 나의 정치의 전부이다. 도약하는 구로, 기본이 튼튼한 구로, 지역경제활성화, 구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는 "전임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흔들렸던 서울 구로구 행정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데 지난 1년은 집중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 후보는 구로구에서 나고 자란 ‘57년 구로 토박이’다. 서울동구로초, 구로중, 구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후 굴지의 자동차 대기업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구로에서 시민단체 상근활동가를 17년을 하였다. 구로에서 무소속 시민후보로 구의원 선거에 3번 나가서 3번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제9·10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4월 3일 보궐선거로 구로구청장에 당선됐다. 긴 세월 동안 좌절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뚜벅뚜벅 풀뿌리민주주의의 외길을 걸어왔다.

장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갈등 해결, 재정건전성 확보를 지난 400여 일간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특히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재개발·재건축 갈등 조정에 직접 나서며 “멈춰선 행정”을 복원하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구로구정의 핵심 비전으로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제시했다. 보여주기식 정책보다 주민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주거·일자리 정책을 촘촘히 구축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16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골목경제를 살리고 돌봄을 강화하며 미래산업 기반까지 키워 주민들이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느끼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인홍 후보는 16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골목경제를 살리고 돌봄을 강화하며 미래산업 기반까지 키워 주민들이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느끼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진=장인홍 후보 캠프
다음은 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4·3 보궐선거 당선 이후 약 400일이 지났다. 가장 집중했던 부분과 성과는 무엇인가.

“전임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약 6개월 가까운 구정 공백이 발생하면서 행정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주민들은 ‘멈춰선 행정’을 체감해야 했다. 거리공원 지하주차장, 고척근린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문제 등 민관 갈등도 심각했고 재정 상황 역시 매우 어려웠다. 순세계잉여금이 예상보다 158억원 줄어들면서 주요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컸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정 정상화였다. 핵심은 민생 회복, 갈등 해결, 재정건전성 확보였다. 취임 후 1호 결재로 구로사랑상품권 200억원 확대 발행을 결정한 것도 골목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서였다. 지역 갈등 현안도 회피하지 않았다.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하며 대안을 찾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구청이 책임 있게 결단을 내렸다. 공동체를 위해 한걸음 물러서며 협조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재정 문제 역시 결단이 필요했다. 예산 절감 노력을 통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폐기했다. 다만 단순한 감축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필요한 예산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2026년 예산 정책제안 공모, 예산안 설명회, 주민참여예산 확대 등을 추진했다.”

민선 9대 구로구청장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중요한 비전은 무엇인가.

“더 나은 내일의 핵심은 ‘기본이 튼튼한 사회’다. 결국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중요하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전담부서 설치를 추진하겠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경영자금 융자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도 추진하겠다. 청년들에게는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을 통해 다시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보여주기식 정책보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해왔고 앞으로도 더 촘촘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

구로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법은 무엇인가.

“가장 큰 현안은 주거환경 개선이다. 구로구 전체 주택의 약 60%가 준공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다. 주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 역시 주거·교통·생활환경이다. 결국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직접적 개선이 필요하다. 다만 지금은 과거처럼 개발만 하면 이익이 나는 시대가 아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주민 부담은 커졌고 갈등도 복잡해졌다. 중요한 것은 사업 기간 단축과 주민 부담 최소화, 갈등 조정이다.

지난해 당선 직후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해 갈등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전철 지하화 문제 역시 결국 주거환경 개선과 연결된다. 소음과 분진, 교통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녹지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3만명이 넘는 주민 서명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고,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재단과 일자리주식회사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존 정책과 어떤 차별성이 있나.

“주민 삶의 질은 결국 ‘불안하지 않은 삶’에서 시작된다. 가칭 ‘일자리주식회사’는 단순한 일자리 확대 정책이 아니다. 흩어져 있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전담 조직이다. 단순 숫자 늘리기가 아니라 주민 삶을 지탱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점을 증명하겠다.

사회서비스재단은 돌봄·복지·보건 등 증가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보다 전문적이고 공공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복지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양질의 공공서비스와 사회적 일자리를 함께 확대하겠다. 현재 구로희망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 통합관리 기능 중심으로 확대 전환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 순환버스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항동과 신도림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결국 삶의 질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주민들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고 느끼는 데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안양천·도림천·목감천 생태문화 하천화 사업과 탄소중립 도시 추진도 공약에 포함됐다. 주민 삶과 어떻게 연결시킬 계획인가.

“안양천·도림천·목감천을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형 녹지 공간으로 만들겠다. 탄소중립 정책도 주민 생활과 연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후위기 체험센터 조성, 친환경 교통 확대,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정책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번 선거 역시 친환경 선거로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후보 차량과 유세차에 전기차를 활용하고 재생용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현수막 교체도 줄이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은 공약집 안에만 있어서는 안 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실천돼야 한다.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다. 구로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구로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은 무너진 구정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진짜 구로를 바꿀 시간이다. 나는 화려한 말보다 성실한 추진력을 믿는다. 보여주기 정치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다.

주민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골목경제를 살리고 돌봄을 강화하며 도시를 바꾸고 미래산업 기반을 키우겠다. 주민들께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뛰겠다. 구로의 더 나은 내일을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

장인홍 후보는 “주민들께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뛰겠다. 구로의 더 나은 내일을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사진=장인홍 후보 캠프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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