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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타이드캐피탈과 싱가포르 스페이스 앤드 테크놀로지(SST) Think Tank는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항공우주·방산·딥테크 기업의 싱가포르 및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정호 실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신성민 대표(블루타이드캐피탈), Jeremy Tan 회장(SST Think Tank)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블루타이드캐피탈 |
블루타이드캐피탈이 싱가포르 우주산업 전문 싱크탱크 SST Think Tank와 손잡고 한국 항공우주·방산·딥테크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블루타이드캐피탈과 싱가포르 스페이스 앤드 테크놀로지(SST) Think Tank는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항공우주·방산·딥테크 기업의 싱가포르 및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우주산업 행사 가운데 하나인 ‘GSTCE(Global Space Technology Convention & Exhibition) 2026’을 계기로 추진됐다.
GSTCE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대표 글로벌 우주산업 플랫폼으로, 정부기관과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 협력과 투자,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주산업의 상업화와 국제 협력을 선도하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양 기관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GSTCE를 중심으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선정한 항공우주·방산·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및 APAC 시장 진출을 공동 지원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PoC(Proof of Concept) 테스트베딩 △현지 파트너십 구축 △사업화 및 매출 창출 △글로벌 투자 연계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 항공우주·방산·딥테크 기업을 위한 공동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2020년부터 우주 분야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해온 SST Think Tank의 전문성과 블루타이드캐피탈의 벤처 빌딩·현지화·고투마켓(GTM) 실행력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싱가포르를 아시아태평양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단계별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마스터클래스 및 멘토링 △동남아·APAC 시장 인텔리전스 및 기회 발굴 △기업·정부기관 대상 B2B 매칭 △APAC 맞춤형 GTM 전략 수립 △투자자 레디니스 및 데모데이 △GSTCE 2027 글로벌 쇼케이스 등 총 6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또한 딜로이트와 Asia Pacific Alliance of Space Trade Associations(AASTA)가 전략 파트너로 참여하며, 세부 모집 일정과 참가 요건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타이드캐피탈 신성민 대표는 “한국의 항공우주·딥테크 기술은 이미 세계가 주목할 수준에 도달했다”며 “하지만 뛰어난 기술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다리가 없다면 그 가치가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다. 블루타이드캐피탈이 그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SST와의 협약은 그 시작점”이라며 “전 NASA 과학자와 글로벌 위성 전문가, 딜로이트 아태 우주 리더들과 함께 구축하는 이번 플랫폼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순히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는 데 만족하지 않겠다”며 “참여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첫 계약을 체결하고 APAC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의 역할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KARI 박정호 기술사업화실장은 “한국은 우주 및 딥테크 분야에서 강력한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과 연결되는 더욱 강력한 가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넘어 검증과 사업화, 시장 확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것이 바로 혁신이 지속적인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타이드캐피탈은 딥테크 분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빌더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세안 및 APAC 전역에서 PoC 테스트베딩과 사업화 전략 수립, 파트너십 구축, 테크 인에이블먼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우주와 에너지, 첨단소재, AI,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확장과 매출 창출을 지원하며 실행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SST Think Tank는 아시아 최초의 우주 혁신 싱크탱크이자 싱가포르 우주산업 무역협회로, 우주의 상업화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농업과 기후 대응, 금융, 물류, ESG 등 비우주 산업과 글로벌 우주 전문성을 연결하며 GSTCE 등 전략 플랫폼을 통해 우주경제의 산업·사회적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52개 글로벌 우주기업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의 IPO를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