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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공단 상수도관 ‘정밀 디지털 지도’ 만든다…GIS 정보 최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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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5. 18. 16:27

위성 측량으로 매설 위치·깊이 정밀 파악…행정 효율·시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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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GIS 정보 수정·갱신사업 개념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남동공단 일대의 노후 상수도관 정보를 위성통신과 정밀 측량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전면 최신화한다. 이를 통해 지하 시설물 파손과 싱크홀 등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현장 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해 스마트한 상수도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2026년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 수정·갱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거 단순 도면에 의존했던 기존 상수도 GIS 정보를 위성통신과 정밀 측량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최신화하는 작업이다. 상수도관의 정확한 위치와 매설 깊이 등을 파악해 데이터 오차를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매설물이 밀집해 있는 남동공단 일대 상수관로 45km 구간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에는 도수관, 송수관, 배수관(급수관 제외)이 모두 포함되며, 해당 구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정밀 조사와 정보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여러 기반 시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남동공단의 특성상, 정밀한 지하 시설물 정보는 관로 파손이나 싱크홀 등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간 총 49억원을 투입해 이미 524km 구간의 정보를 최신화한 바 있다. 이번 남동공단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시 전체 상수관로 5,129km 중 절반 이상인 2,834km(약 55%) 구간의 데이터 정확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데이터가 정교해지면 현장 업무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된다. 도로 굴착이나 누수 복구 작업 시 관로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이 훨씬 빠르고 정확해져, 작업 지연이나 돌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하 시설물 데이터는 안정적인 도시 관리와 시민 안전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라며 "선제적인 시설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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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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