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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날 이선민은 나비예프를 향해 "ZFN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긴 한데 중량급에서는 가끔 계체 오버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경량급에서 2kg 가까이 계체가 오버되는 건 쉽지 않은 이슈"라며 입장을 물었다.
그러나 인터뷰 도중 "내 말 듣고 해야지 임마", "스탑 스탑" 등의 발언으로 선수와 통역사의 말을 끊는 장면이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통역사에게 "장난하세요 그거 맞아요?"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종료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면서 진행 태도가 과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나비예프 역시 경기 전 계체 실패로 이미 도마에 오른 상태였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계체량을 1.95kg 초과했고 2차와 3차 계체 시도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 측은 라운드당 1점 감점 페널티를 부여했다.
나비예프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정말 훌륭한 나라다. 한국 팬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며 "제가 잘못한 걸 알고 있고 책임도 졌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존중이 없다", "아무리 그래도 인터뷰어가 선수에게 저런 식으로 행동해도 되나", "UFC에서 저랬으면 인종차별 논란까지 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대로 "나비예프도 계체 실패 이후 행동이 프로답지 못했다", "참교육 콘셉트를 잡으려 했던 것 같은데 불편했다", "차라리 인터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선수의 잘못과 별개로 인터뷰 진행자의 역할은 구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팬들은 "징계는 대회 측이 하는 것이고 인터뷰어는 인터뷰에 집중해야 한다"며 경기 외적인 진행 방식이 오히려 파장을 키웠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