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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디에이고 이슬람사원 총격 사건 3명 사망…증오범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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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5. 19. 09:52

경비원 등 3명 사망·용의자 2명 스스로 목숨 끊어
용의자 1명, '인종적 우월성 주장' 유서 남겨
USA MOSQUE SHOOTING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샌디에이고 클레어몬트 내 대형 이슬람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법 집행관들이 현장에 모여 있다./EPA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대형 이슬람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총 5명이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샌디에이고 카운티 클레어몬트 내 대형 이슬람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비원 등 3명이 숨졌다.

이 사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가장 큰 예배 시설로, 아랍어와 이슬람학, 쿠란 등을 가르치는 학교도 함께 있다.

범행을 저지른 10대 2명은 인근 도로 한 가운데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콧 왈 샌디에이고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들이 17세와 19세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왈 서장은 총격 발생 약 두 시간 전에 용의자 중 한 명의 어머니가 경찰에 아들이 실종되었다고 신고했으며, 차량과 무기 여러 개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해 용의자들의 위치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왈 서장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hate crime)'로 규정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인종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겼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에서는 증오 표현이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차량에는 반(反) 이슬람 구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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