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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에 담긴 “가정폭력은 범죄”…경찰청·남양유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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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5. 19. 12:05

가족 일상 접점 높은 우유팩 활용해 예방 메시지 전달
경찰청, 가정폭력 없는 사회 위한 민간 협업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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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청이 남양유업과 손잡고 우유팩을 활용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가정폭력이 단순한 가족 간 갈등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상 속 홍보를 통해 신고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남양유업 '1등급 아침에 우유' 900㎖ 제품 우유팩 측면에 가정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아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캠페인 기간 2개월 동안 약 140만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우유팩에는 '가족 뒤에 숨은 폭력, 가정폭력은 범죄입니다'라는 문구가 실린다. 경찰청은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사업인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 캠페인'과 연계해 생활 속 가정폭력 예방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근 가정폭력은 말다툼이나 단순 폭행을 넘어 살인 등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가정구성원 간에 발생한다는 특성상 피해자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 신고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이 피해자에게는 신고할 수 있는 계기를, 가해자에게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우유 제품에 메시지를 담아 가정폭력 문제를 생활 공간 안에서 환기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익 메시지를 통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고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이 가정에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정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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