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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중국식 다도 논란까지…“왕실에서 왜 차판에 물 버리나”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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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5. 19. 10:51

아이유
/인터넷 커뮤니티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과 더불어 '중국식 다도 연출' 의혹까지 제기되며 온라인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극 중 왕실 다도 장면에서 등장한 차판(물받이 형태의 다기 도구)과 차를 버리는 방식이 중국식 다도법과 유사하다며 "한국 왕실 설정과 맞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중 성희주 역을 맡은 아이유와 대비 역을 맡은 공승연이 차를 마시는 장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물받이 위에 다기를 놓고 찻물을 버리며 마시는 방식은 전형적인 중국식 다도"라며 "한국 전통 다도에서는 보통 소반 위에 숙우를 두고 마실 물만 따라낸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비교 사진에는 중국식 차판 구조와 한국 다도 예절 사진이 나란히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드라마에서 보던 연출 같다", "왕실 설정인데 왜 굳이 중국식 다도법을 사용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의 의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우연이 반복되면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300억 원 규모 대작 드라마에서 단순 소품 실수라고 보기 힘들다"등의 의견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와 관련해 "극 중 인물들이 한국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따르는 장면 등도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며 " 이번 논란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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