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시중은행 전환 3년차 맞은 iM뱅크…강정훈 행장, 전국 고객망 확대 드라이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9010005452

글자크기

닫기

유수정 기자

승인 : 2026. 05. 19. 18:01

영업망 확장으로 체질 개선
수익성·효율성 강화는 과제
ChatGPT Image 2026년 5월 19일 오후 05_15_28
본 이미지는 인공지능(AI) ChatGPT를 활용해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이 전국 고객 기반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 3년차에도 영업 구조가 여전히 대구·경북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전국 영업망 확대를 통해 시중은행 체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지만, 1분기 실적이 역성장하면서 수익성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올해 3분기 광주와 전주, 4분기 여수, 제주, 진천, 춘천 등 하반기에 총 6곳의 신규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안착을 위한 전국 영업망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iM뱅크 점포 203곳 중 85.2%가 대구(114곳)와 경북(59곳) 지역에 집중됐다. 반면 수도권 점포는 서울 7곳, 경기 6곳, 인천 1곳 등 총 14곳 수준에 머물렀다. 부산(5곳)과 경남(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점포도 대부분 1곳에 불과하다. 시중은행 전환 3년 차임에도 여전히 영업 기반이 대구·경북 지역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전국 단위 고객 기반 확대와 수도권 영업력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전국 영업망 확대를 통한 시중은행 안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 행장은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을 구축하겠다"며 "올해 안에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 점포망을 완성해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영업전문가(PRM) 제도를 적극 활용해 올해 수도권 자산 성장률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강 행장은 전국 영업망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 강화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2028년에는 순이익 5000억원 달성과 주가 3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구조 안정화', '차별화 경영'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효율 중심 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분기 실적은 연간 순이익 목표 달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iM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3653억원에서 3853억원으로 5.5%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이 179억원에서 136억원으로 24% 감소한 영향이다. 판매관리비 역시 같은 기간 1635억원에서 1816억원으로 11.1% 늘었다.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1분기 42.7%에서 올해 1분기 45.5%로 상승했다. CIR이 높을수록 영업효율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iM뱅크는 비대면 채널 고도화와 현장 중심 영업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기반으로 시중은행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iM뱅크 측은 "역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물리적 거점 확대와 더불어 디지털 금융 플랫폼 고도화를 병행함으로써 전국구 은행으로서의 기반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하에 자산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견실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