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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울광장서 ‘mom편한 페스티벌’…저출생 대응 5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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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5. 20. 11:45

돌봄·아동권리·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남성 육아휴직제 등 가족친화 정책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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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돌봄 기관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mom편한 꿈다락'./롯데
롯데그룹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과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롯데 mom(맘)편한 페스티벌'을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롯데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mom편한' 1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안전 교육, 아동권리 학습, 창의 체험 등 돌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회식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윤여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박찬구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이날 보육 현장 여건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는 2017년부터 아동 돌봄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방과 후 돌봄 기관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지난해 12월 부산 동구에 100호점을 개소했으며, 어린이 놀이 및 교육 환경 불평등 완화를 위한 'mom편한 놀이터'는 전국 32호점까지 조성을 마쳤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롯데는 지난해 11월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시설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신설한 '롯데 mom편한 가족상' 시상식을 열고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에 이어 201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는 현재 사용률이 약 90%에 달한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 출산 후 1년 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비율은 롯데하이마트 96%, 롯데지주 71%, 롯데쇼핑 70%로 10대 그룹 주요 상장사 평균(10%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외에도 다양성 가치를 강조한 신동빈 회장의 방향성에 따라 2013년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한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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