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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만 유튜버 유준호, 귀칼 저작권 문제로 채널 삭제…“더빙 활동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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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5. 20. 10:24

유준호
/유준호 유튜브
애니메이션 더빙, 성대모사 등의 콘텐츠로 구독자 112만명을 모은 유튜버 유준호가 저작권 문제로 채널 삭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준호는 20일 커뮤니티 글을 통해 "현재 이 채널은 2026년 5월 20일에 삭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귀멸의 칼날' 더빙 영상들에 대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제팬측이 저작권 권리를 행사했고, 해당 영상들이 삭제되면서 채널 자체가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업로드 기능도 정지된 상태라 커뮤니티 글로나마 이 상황을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준호는 소니 측에 선처를 요청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작권자가 본인의 권리를 행사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2차 창작자인 저는 그 결정을 수용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억울하다기보다는 이만큼 오래 올 수 있었던 게 오히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13년 동안 2차 저작물로 콘텐츠를 만들면서 언젠가는 올 수 있는 일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채널에 남겨진 댓글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준호는 "영상마다 달려있는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웃기도 하고 힘도 많이 받았다"며 "그 댓글들이 채널과 함께 사라진다는 게 가장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 "더빙으로 100만을 넘겨보자는 게 오랜 목표였는데 112만이라는 숫자까지 와 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준호는 최근 더빙 활동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더빙으로서의 유준호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고 이제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2013년 9월6일부터 지금까지 너무 감사했다"고 끝을 맺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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