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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뷰티 총출동…LA 달구는 ‘K-EXPO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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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5. 20. 11:26

23~27일 북미 최대 규모…4만여명 방문 전망
웹툰·영상·먹거리 결합한 체험형 한류 행사
[보도사진] 국내 푸드·뷰티 기업 LA에 집결…’2026 K-EXPO USA’, 한강라면·아이돌 메이크업 등 주목(1) (1)
2026 케이 엑스포 유에스에이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복판에 한국 편의점과 한강라면, K뷰티 체험존이 들어섰다. K드라마와 웹툰으로 익숙해진 한국 문화를 실제 소비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현지에서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3~27일 미국 LA에서 '2026 케이 엑스포 유에스에이(K-EXPO USA)'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외 K푸드·뷰티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참여하며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 콘텐츠 전시보다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체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거 K콘텐츠 행사가 드라마·음악·캐릭터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식문화와 뷰티 문화를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하며 콘텐츠 속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구성에 무게를 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편의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의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드라마 속 편의점 먹방 문화를 재현한 공간에서 간편식과 발효식품, 퓨전 소스류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즉석 라면 조리 공간과 상품 진열대 등이 배치돼 국내 편의점 분위기를 살렸다.

농심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강라면 시식존'을 운영한다. 한국 편의점과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즉석 라면 문화를 현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라면 캐릭터 'SHIN'을 활용한 참여형 게임 콘텐츠도 현장에 배치됐다.

BBQ는 대표 메뉴인 프라이드치킨과 시그니처 소스를 앞세워 한국식 치킨 문화를 소개한다. 바삭한 식감과 양념 스타일 등 K치킨 특유의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프로그램도 열린다. 배우 류수영과 송훈 셰프가 참여하는 'K라이브 쿠킹쇼'를 비롯해 LA 현지 한식당의 김지희 오너 셰프가 진행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K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포인트 메이크업 시연,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등이 운영되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브랜드 제이에스엠(JSM)은 쿠션 컬러 매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바노바기·더마펌·닥터제이코스 등은 피부 진단과 색조 체험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콘텐츠 기업들도 참여한다. 네이버웹툰은 '재혼 황후' '마스크걸'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인기 작품을 소개하고, 넷플릭스는 신인 창작자 협업 사례와 비하인드 콘텐츠 등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웹툰·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소비가 실제 식품·뷰티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K콘텐츠와 소비재 산업 간 연계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K푸드와 K뷰티를 직접 체험하려는 해외 소비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콘텐츠를 넘어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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