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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삼성 2차 사후조정 결렬 유감…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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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5. 20. 13:35

국무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2736>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가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총파업 직전까지 노사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을 기준으로 정부 대응 수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이 결렬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최종 시한 전이라도 한국 경제에 미칠 우려를 고려해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차 사후조정이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중노위에 따르면 노사 양측에 조정안이 제시됐지만, 노조는 이를 수락한 반면 사측은 수락 여부를 유보하며 서명을 거부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예정대로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사후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사 간 추가 자율교섭이 이뤄질지, 정부가 긴급조정권 등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지가 향후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는 삼성전자 파업이 개별 기업의 노사 갈등을 넘어 반도체 공급망과 수출, 금융시장, 협력업체 고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긴급 대국민담화에서 국민경제 피해가 우려될 경우 긴급조정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추가 협상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언젠가는 타결해야 하기 때문에 노사가 생각이 변해 합의해서 신청하면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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