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넘어 대선' 국회 입성 노려
민주·국힘과 관계서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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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 후보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독자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조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유권자의 판단 기준은 정당에서 인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며 인물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 역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협상이나 합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친한계는 박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보선이 조 후보와 한 후보 모두에게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대선주자급 인사로 평가받아 왔지만 현재는 원외에 머물러 있어, 국회 입성 여부가 향후 정치 행보의 핵심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조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혁신당의 존재감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일정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낙선할 경우 혁신당의 독자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가 거론돼 온 만큼, 당내 위기론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한 후보 역시 이번 선거를 통해 원내에 입성할 경우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당원 게시판 사태'로 제명된 이후 치르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이번 재보선은 보수 진영 내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당권파와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면 낙선할 경우 보수 진영 내 영향력 약화와 함께 향후 정치적 동력 확보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