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 투자 중단 속 LIV 존폐 위기설…
디섐보·람 등 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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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코리아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CC(파70)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3000만 달러로 개인전 2000만 달러, 단체전 1000만 달러 규모다. 지난해 인천 대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한국 개최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 선수들로 꾸려진 코리안GC다. 코리안GC는 기존 아이언헤드GC를 개편해 올 시즌 출범한 팀이다. 안병훈을 주장으로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가 함께해왔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와일드카드로 이동했고, 문도엽이 새롭게 합류했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문도엽은 올 시즌 KPGA 투어 경북오픈 우승을 포함해 5개 대회 중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코리안GC는 올 시즌 팀 순위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선수 교체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개인 순위에서는 안병훈이 37위로 가장 높고 송영한이 44위다. 김민규는 53위, 대니 리는 55위에 그쳤다. LIV는 47위 이하 선수들의 퇴출 가능성이 있는 승강제를 운영하고 있어 잔류 경쟁도 치열하다.
리그 분위기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 출범 이후 약 50억 달러(약 7조5000억원)를 지원했던 PIF가 올 시즌 뒤 투자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LIV는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뉴올리언스 대회 일정이 연기됐고, 파산 가능성을 언급한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
실제 긴축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LIV는 최근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후원을 철회했고, 이에 따라 대회 총상금은 20억원에서 14억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지난해 인천 대회 때와 달리 올해는 K팝 축하 공연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스타 선수들은 대거 부산에 집결한다. 욘 람(스페인)은 올 시즌 LIV 7개 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와 준우승 세 차례를 기록하며 모두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한국 대회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시즌 2승을 앞세워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여기에 더스틴 존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앤서니 김(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출전한다. 메이저 6승의 필 미컬슨(미국)은 가족 문제로 장기 휴식에 들어가며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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