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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I 피싱 대응 전 직원 모의훈련…“해킹메일 식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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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5. 26. 12:07

28일부터 4주간 전 경찰관서 대상 훈련 실시
업무협조·공문 전달 등 실제 업무 가장한 해킹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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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깃발. /박성일 기자
경찰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피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4주간 모든 경찰관서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전자우편 기반 사이버 공격은 AI 기술을 활용해 피싱 문구가 정교해지고 있다.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업무협조 요청, 보안 점검 안내, 공문 전달 등을 가장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계정정보 탈취와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이어지면서 직원들의 초기 대응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최신 사이버 공격 경향을 반영한 훈련용 해킹 전자우편을 직원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발송한다. 전자우편 내용은 업무협조 요청, 보안 점검 안내, 공문 전달 등 일선에서 접할 수 있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직원들은 의심 전자우편을 받으면 대응 요령에 따라 전자우편 열람을 자제하고, 첨부파일이나 인터넷 주소(URL)를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 전자우편을 열람한 경우에는 보안 담당 부서에 즉시 신고하는 등 초기 대응 절차를 따라야 한다.

경찰청은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대응 현황과 취약점을 종합 분석해 향후 정보보안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피싱 전자우편을 열람하거나 URL에 접속한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직원 스스로 의심 전자우편을 식별하고 즉시 신고·대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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