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의 박지성·안정환과 한국인 공동 1위
1골 더 넣으면 '혼다'의 4골과 아시아 타이
차범근(58골) 이어 A매치 54골, 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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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서 개인 통산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박지성·안정환과 함께 한국 대표팀 역사상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1골만 추가하면 통산 단독 1위가 된다. 아울러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4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은 월드컵 데뷔 무대인 2014 브라질 대회에서 첫골을 맛봤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알제리 전에서 드리블 돌파 6회를 성공하며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추격골을 넣었지만, 2-4로 지고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펑펑 울었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선 2골을 넣었다. 멕시코전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경기도 1-2로 패했다. '카잔의 기적'으로 불린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쐐기골을 넣고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렸다. 기존 주장 기성용의 부상으로 대신 완장을 찬 손흥민은 캡틴으로 나선 첫 월드컵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를 완성했다.
2022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 '안면 골절' 중상을 당한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는 투혼을 발휘한다. 직전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3연속 월드컵 득점엔 실패했지만, 가장 극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몰고 갔다. 상대 수비 4명에 둘러싸인 손흥민은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을 돕고,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표팀 내 존재감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황금세대가 열렸지만, 중심엔 여전히 주장 손흥민이 있다. 세대 교체 과정 속에서도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대표팀 사전캠프로 합류해 본선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