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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명동 성공공식 온라인으로…롯데, ‘디지털 롯데타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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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5. 26. 14:08

롯데 계열사 연결해 플랫폼 체류시간 확대 노려
백화점몰 중심 쇼핑·여행·엔터 소비 연동 강화
고객 취향 따라 경품 고르는 ‘취향 키트’ 운영
ChatGPT Image 2026년 5월 26일 오후 02_06_57
챗GPT 생성 이미지.
롯데백화점이 오프라인 복합상권인 '롯데타운'의 소비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다. 백화점·호텔·면세점·테마파크·외식 등 그룹 계열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고객 체류시간과 계열사 간 연계 소비 확대를 노린 전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롯데백화점몰에서 계열사 통합 캠페인 '엘패스(L.PASS)'를 진행한다. 행사엔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롯데호텔·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마트·롯데GRS 등 총 7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엘패스는 롯데백화점몰을 중심으로 쇼핑·여행·엔터테인먼트·외식 혜택을 연결한 옴니채널 프로모션이다. 오프라인에서 구축한 계열사 연계 소비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롯데가 보유한 오프라인 자산과 계열사 네트워크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계열사 간 이동 구조를 강화한 데 있다. 고객은 롯데백화점몰 메인 화면에서 원하는 계열사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고,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계열사 간 이동을 유도해 플랫폼 체류시간 확대를 노리는 구조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몰에선 상품군별 할인 쿠폰과 함께 최대 12% 상당의 중복 쿠폰을 제공한다. 제휴카드·간편결제 이용 시 최대 11%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에겐 최대 9만원 규모의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여름 휴가철 수요를 겨냥한 여행 관련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28달러 상당의 선착순 쿠폰과 최대 15%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호텔은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웰컴포인트 추가 지급과 함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터테인먼트와 외식 혜택도 함께 구성했다. 롯데월드는 놀이공원과 아쿠아리움 등 어드벤처 이용권을 최대 38% 할인하고, 롯데시네마는 영화 할인 쿠폰과 최신작 할인 관람권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롯데GRS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엘패스 취향 키트'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1인·가족·연인·친구 등 테마별 경품 패키지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몰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연주 롯데백화점 e커머스부문장은 "'엘패스'는 롯데백화점몰을 구심점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핵심 계열사 7개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롯데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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