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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친환경 엔진 개발”…우주청, 미래항공 ‘핵심’ 기술 확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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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5. 26. 16:42

민·군 항공엔진·추진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고바이패스 엔진·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에 900억
신규사업 5건에 2117억원 투입…"타 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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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전경./우주항공청
미래항공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전개하는 우주항공청이 핵심 기술 확보에 돌입했다. 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기술에 주목한 우주청은 민관 협력으로 전기 항공기용 엔진과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개발,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항공기술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우주청에 따르면 '차세대 민·군 겸용 항공엔진·추진시스템 개발사업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 국내 첫 민·군 겸용 항공용 터보팬 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개발 사업은 국내 민수 항공 분야의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과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선행개발'을 목표로 설정, 두 사업에 4년간 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675억원이 국비로 책정, 우주청은 민간 항공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오태석 우주청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 항공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로 막을 올린 사업의 목표 모두 미래항공분야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전기 생산 효율이 높은데다 무게 대비 추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높은 전기출력이 요구되는 전기화 항공기(MEA) 및 무인기에 적용할 수 있다. 가스터빈 회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모터를 구동하는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미래 첨단 항공기의 운용 시간과 항속거리 확대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두 기술은 지난 2월 우주청이 공고한 2117억원 규모의 항공분야 5개 신규사업에 해당되는 건이다. 공고 당시 우주청은 해당 사업 외에도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과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자율임무 신뢰성 보증기술 개발 등을 선정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의 의지를 전했다.

우주청 관계자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가진 2개 사업 외에도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사업도 사업자 선정 이후 착수보고회를 준비하는 등 사업 3건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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