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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앞선 IMA 시장, 미래에셋·NH 후속 상품으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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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5. 26. 17:20

미래에셋 3호 1000억원·NH 2호 1200억원 모집
한투 5호까지…초대형 IB 장기자금 경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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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후속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한국투자증권이 먼저 치고 나간 IMA 시장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실적배당형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미래에셋 IMA 3호'를 출시했다. 모집 규모는 1000억원으로, 고객 모집 금액 950억원과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 50억원으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8일까지 3일간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만기는 3년이고 기준수익률은 연 4.0% 수준으로 설정됐다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두 번째 IMA 상품인 'N2 IMA 2호'를 모집한다. 총 발행 규모는 1200억원, 만기는 2년 3개월이다. 기준수익률은 연 4.0%로 제시됐으며, 모집 기간에는 모바일 채널을 통해 24시간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 IMA 3호의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등 금리 수취형 자산을 중심으로 하되 글로벌 혁신기업과 메자닌 투자도 일부 활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N2 IMA 2호는 고객 투자금을 인수금융, 기업대출, 회사채 등 기업금융(IB) 자산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5호 상품을 약 3000억원 규모로 모집 중이다. 앞서 1호와 2호는 각각 1조원 안팎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3호와 4호는 각각 3000억원 규모로 모집됐다. 4호까지의 설정 규모는 총 2조5600억원에 달한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IMA는 증권사가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장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상품 규모가 커질수록 편입 자산의 건전성, 만기 불일치에 따른 유동성 관리, 시장 경색기 원금 지급 부담도 함께 커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모집 속도와 완판 여부가 주목받았다면 앞으로는 실제 운용 성과와 자산 배분 전략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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