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참전용사 고령화로 현지 초청 마지막 행사 예상
보훈의식 계승식서 "끝까지 기억하고 보은할 것"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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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교계에 따르면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20주년를 맞는다. 그간 초청비와 행사비 전액은 교회가 부담해왔다. 올해 보훈행사는 6월 5~6일간 미국 워싱턴 D.C.와 6월 21일 새에덴교회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20년간 활동으로 경기 동부 지역 국군 참전용사와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등 연인원 77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보훈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6월 초에 열릴 워싱턴 D.C. 행사는 사실상 해외 참전용사들을 현지에서 대규모로 초청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전망이다. 참전용사들이 90대 중반의 초고령에 접어들어 거동이 불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에덴교회는 6월 5일 오후 5시, 미국 버지니아주 레스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및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정계와 한인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해 '2026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행사 기념식 & 만찬'을 성대하게 연다. 이 자리에는 미국과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17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한국의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에는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전몰장병들을 위한 추모 헌화식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6월 21일 오후 5시, 새에덴교회 본당에서 국군 참전용사 200여 명과 국가보훈부 관계자, 성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초청 20주년 기념 '보훈 평화음악회(부제: 빛의 연대기)'를 개최한다.
참전용사가 점차 사라지면서 보훈행사도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새에덴교회는 다음 세대를 향한 보훈의식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인 '보훈의식 계승식'이다. 교회 측은 지난 10일에 용인 교회 본당 '보훈의식 기억을 넘어 계승으로'라는 주제로 조부모 세대부터 손주 세대까지 3대가 참여한 보훈의식 계승식을 가졌다. 계승식에서 각 세대를 대표한 참가자들은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대를 이어 기억하고 보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소강석 담임목사는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 싸워주신 참전용사 영웅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과 미래가 존재한다"며 "특별히 미국은 피로 맺어진 혈맹이자 영적 동맹국이기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릴 행사는 이 땅의 안보와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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