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빌딩 후보캠프 회의실에서 열린 '상생과 누림의 명품관광도시 서울, 관광미래정책 토론회'에서 관광부시장 직제 도입, 관광체육국 확대 개편, 서울시장 직속 관광전략회의 정례화를 비롯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2030년까지 5000억원 규모 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 관광업계 종사자 공제회 설치, AI 스마트관광 고도화, 온라인 관광경찰제 도입, 기후위기시대 여름관광 활성화, 지역공원의 정원화를 통한 정원관광 벨트화, 마이스 산업 육성, 로컬관광 및 지역상생 관광 확대, 서울 평화수도 선언 등도 제안했다.
토론회는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아 진행됐다. 김대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김남조(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박찬일(셰프& 칼럼니스트), 주상용(코리아미래관광연구소 이사), 김학준(경희사이버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장), 이병철(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교수), 임두종(여행정보신문 대표), 박정록(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패널로 나섰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서울은 대한민국 외래관광의 핵심 거점"이라며 "K팝, K푸드, K뷰티, K민주주의 등 한국 콘텐츠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짚었다. 그는 "AI 시대에 맞는 스마트 관광을 꽃피워야 한다"며 "관광객이 이동과 예약, 결제, 체험을 휴대전화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우 원장은 "외래객 숫자 확대보다 관광 생태계 재편과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관광을 지역상생고 더불어 도시 경쟁력을 일구는 창의적 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이 대한민국 외래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K컬처 중심 도시인 만큼 관광정책도 유치 중심에서 산업 육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대관 교수는 "규제 혁신과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오고 싶고, 머무르고자 하는 관광도시를 완성시켜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김남조 교수는 "관광산업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만큼 안정적인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며 "서울시 차원의 관광진흥기금 조성은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동네 문화, 미식, 쇼핑, 공연, 생활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연결하고, AI 스마트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는 문제도 논의됐다. 박찬일 셰프 겸 칼럼니스트는 "서울의 주요 명소에 관광객은 늘었지만 오래 머물 수 있는 콘텐츠와 미식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서울의 로컬 콘텐츠가 관광자원으로 성장하려면 미식, 위생, 결제, 다국어 안내 등 기본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용 이사는 "2030세대 개별관광객은 명소 관람보다 서울의 생활과 취향을 경험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서울 관광도 로컬 콘텐츠와 생활문화 중심으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 학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고 서울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철 교수는 "서울은 해외 마이스 참가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회의 이후 체류와 소비, 지역 연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두종 대표는 "서울 관광정책은 산업 현장과 더 긴밀히 연결될 필요가 있다"며 "관광업계를 지원 대상에 그치지 않고 정책 파트너로 보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록 전부회장은 "관광정책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실질적 효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관광 발전 정책제안서를 더욱 보완해 후보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