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운영 플랫폼·서비스 통합 구축
GPU 경쟁력 앞세워 AX 시장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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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GPU 확보와 운영, AI 에이전트 실행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체계를 기반으로 AI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AI 사업의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50% 이상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풀스택 팩토리X를 공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향후 NHN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과 팩토리X 두 개 축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을 이어왔는데, 향후 AI 매출 비중을 올해 38%, 내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대규모 언어모델(LLM) 자체 경쟁에서 벗어나, 이를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행 환경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팩토리X는 NHN클라우드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GPU 인프라 시장에서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AI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팩토리X는 데이터센터와 GPU 확보 등 AI 인프라부터 운영 플랫폼, AI 서비스 환경까지 기업의 AI 구축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스택 서비스다. 주요 강점으로는 △발열 관리 △GPU 클러스터링 기술 △운영 내재화 역량이 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H100 GPU와 국산 NPU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B200 GPU 7656장을 구축한 AI 전용 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을 통해 총 27.4EF 규모의 국내 최초 엑사스케일 AI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4080장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상용화했으며, 랙당 75kW급 고밀도 환경을 제어하는 100%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GPU 장애율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평균 무고장 시간은 약 2.6배 개선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GPU 클러스터 구축,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최적화,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며 운영 역량도 구축해 왔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한 상태에서 AI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 구축이 필수"라며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GPU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체 솔루션과 AI 서비스도 함께 공개됐다.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GPU Live)'는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 자원 할당 및 에너지 효율 기반 스케줄링 기능을 통해 GPU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AI EasyMaker)'는 컨테이너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해 모델 학습부터 배포, 운영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기업 업무 환경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 '프로젝트 X(Project X)'가 공개됐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비개발자도 자연어만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내 시스템 및 데이터와 연동해 24시간 자동화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보안성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의 성장에 현재까지 클라우드 사업이 관여했다면 앞으로는 팩토리X가 엔진이 될 것"이라며 "2027년에는 AI 사업과 클라우드 비중이 5대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