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판금·퍼티 흔적 이미지로 제공…중고차 정보 신뢰도 높인다
2분 내 차량 전체 스캔·하루 최대 160대 검사…6월부터 매물 정보 연
|
27일 헤이딜러는 차량 수리 흔적을 열화상 이미지로 분석하는 '비전 기반 차량 검사 방법(Method for Vision-Based Vehicle Inspection)' 특허를 지난 20일 취득하고, 이를 적용한 AI 차량 진단 시스템 '헤이딜러 eye'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열화상 스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차량 상태를 색지도(히트맵) 형태로 시각화하는 데 있다. 기존 중고차 진단이 검사자의 경험과 일부 부위 측정에 의존했다면, 헤이딜러 시스템은 차량 전체를 면 단위로 스캔한 뒤 결과를 이미지로 제공해 수리 이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헤이딜러 eye는 도색과 판금, 퍼티 작업 흔적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컬러 분석 이미지는 차량 표면 도색과 코팅 상태를, 흑백 이미지는 내부 철판 상태와 판금·퍼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술 기반에는 산업 검사 분야에서 활용되는 펄스 열화상(Pulsed Thermography) 방식이 적용됐다. 차량 외부에 짧고 강한 열 자극을 가한 뒤 표면 온도 변화를 열화상 카메라로 수집하고, 이를 AI가 분석하는 구조다. 동일 차종이라도 수리 여부에 따라 열 변화 패턴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차량 상태를 판별한다.
|
스캔 과정에서 축적된 픽셀 단위 온도 변화 데이터는 헤이딜러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도색이나 판금 흔적까지 이미지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헤이딜러는 하루 최대 160대 차량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진단 데이터를 플랫폼 매물 정보와 연동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전체 차량 정보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중고차 거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중고차 시장에서는 사고·수리 이력에 대한 정보 비대칭이 소비자 불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AI와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지속 확대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딜러 사진1] AI 차량 진단 기술 특허 기반 차량 수리 흔적을 이미지 형태로 보여주는 열화상 AI 진단 시스템 ‘헤이딜러 eye’](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5m/27d/2026052701001395900077871.jpg)
![[헤이딜러 사진2] 차량 수리 흔적을 이미지 형태로 보여주는 열화상 AI 진단 시스템 ‘헤이딜러 eye’가 제시한 히트맵](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5m/27d/202605270100139590007787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