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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청년회 “정순욱 후보 허위경력 의혹”…자료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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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5. 26. 22:34

40년 경력 주장과 실제 34년 차이 논란 주장
경력 공개 및 허위경력 시 후보직 사퇴 등 책임 요구
정순욱
의왕청년회 청년들이 26일 오후 의왕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의 공직경력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의왕청년회
의왕청년회(이하 청년회)가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의 공직경력 표기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관계 해명과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청년회는 26일 오후 의왕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자신의 공직 경력을 실제보다 과장해 홍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 후보가 각종 유튜브, 인터뷰, 저서, 홍보물 등에서 반복적으로 '1991년 9급 공무원부터 (경력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확인 자료에 따르면 실제 임용 직급은 '지방조무원 10급'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방조무원은 1966년부터 2013년까지 존재했던 기능직 공무원의 직렬을 말하는데, 2014년 다른 기능직공무원과 함께 일반직으로 전직돼 폐지됐다.

청년회는 정 후보의 공직 기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저서 '정순욱 에세이'에서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이라고 표현했으나, 실제 경력은 약 34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며, 시민들에게 더 큰 행정 경험을 가진 것처럼 인식시키려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 후보는 자신의 저서에서 "1991년 8월 나는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공직 첫 발령을 받았다"라고 썼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정 후보는 2025년 12월 광명시 부시장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으니 총 공직생활은 34년 5개월로 나온다.

이에 청년회는 "공직선거법 제250조를 언급하며, 정 후보는 허위 경력 공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회는 "정 후보에게 1991년 임용 당시 직급 관련 인사기록카드와 임용자료 공개,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이라는 표현의 근거 해명, 사실과 다른 경력 홍보가 있었다면 공개 사과 및 홍보물을 정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청년회는 "정확한 공직기간에 대한 관련자료를 시민에게 직접 열람케 하고 허위 경력 공표가 사실일 경우 후보직 사퇴 등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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