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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거 일주일 앞두고 서울서 ‘숨 고르기’…“명사세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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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27. 14:29

지방선거 일주일 앞두고 현장 유세 일정 소화하지 않아
송언석은 경기 하남, 강원도 일대 방문하며 유세 지원
장동혁 "개딸 수준 민주당, 국힘에 투표해야 자유 지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서울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유일한 공개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장 대표는 회의에서 "요즘 이재명과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이재명만 사는 세상, 이른바 '명사세'가 따로 없다"며 "이재명의 입에서 물가·환율·금리 대책은 사라지고 오로지 주가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를 올리는 것은 기업이고, 물가와 환율, 금리를 챙기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역할"이라며 "정작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다 망쳐놓고 기업이 이룬 성과를 자기들 것처럼 생색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안보·외교 대응을 향해서도 공세를 폈다. 그는 "북한이 올해 8번째 미사일을 서해 앞바다로 발사했다"며 "근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함께 발사하는 '섞어 쏘기'로 북한의 공격 대상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했다.

또 "핵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가 합의문 초안에서 빠지고, 미국은 이란 핵 문제에만 신경 쓰는데도 우리 정부는 유감 표명에 그쳤다"며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앞세워 핵보유국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는 동맹인 미국의 지지조차 담보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자칭 외교 천재 이재명 보유국의 참담한 외교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타벅스 논란을 겨냥해 "재판 취소에 반대하고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반대하면 모든 국민이 극우고 일베냐"며 "매번 들고나오는 색깔론은 딱 개딸 수준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갈라치기 선동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에 표를 모으는 것이 내돈내산의 자유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선거 막판 보수 결집을 위해 현장 유세를 강화해왔지만, 이날은 별도 현장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대신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기 하남과 강원 일대에서 현장 유세 지원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전날 발생한 서소문 고가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마무리됐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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