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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자금길 넓힌다… 데이터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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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인턴 기자

승인 : 2026. 05. 27. 13:02

AI 기업분석·환경 인증정보 결합… ‘G-ABS’ 발행 확대
그린워싱 우려 낮추고 실제 녹색기업 적극 지원
[사진] 신용보증기금_녹색금융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2026.05.27.) (1)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6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녹색금융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녹색금융 지원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기업의 금융 정보와 환경 데이터를 연계해 녹색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를 넓히고, 투자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용보증기금은 2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소·중견기업 녹색금융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 2023년 맺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협약의 연장선으로, 환경·금융 데이터 연계를 한층 강화해 녹색투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확대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합성 판단 인프라 구축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신보는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활용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편입기업의 정보와 분석 자료를 지원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기업의 환경기술과 인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녹색경제 활동 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녹색금융 확대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그린워싱 방지와도 맞닿아 있다. 기업이 내세운 '친환경' 활동이 실제 사업과 맞닿아 있는지 살펴 이름뿐인 녹색금융을 걸러내겠다는 의미다.

신보는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한 이후 올해 4월까지 337개 기업에 7296억원 규모의 녹색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의 저변을 넓히고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녹색성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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