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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저출생, 성장·지역 문제 얽힌 구조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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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5. 27. 13:34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과 첫 면담…정부·경제계 협력 방안 논의
"메가 샌드박스형 접근 필요"…지방 활성화·청년 환경 개선 강조
저고위 "일·가정 양립, 기업 부담 아닌 지속 성장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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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경제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 부위원장과 첫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17일 취임한 김 부위원장이 경제계와의 소통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측에서 최태원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김진오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둔화와 수도권 집중, 치열한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라며 "지방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함께 풀어가는 메가 샌드박스 같은 종합적 접근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도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의 성패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터의 변화에 달려 있다"며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이 경영상 부담이 아니라 우수 인재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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