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부문 대표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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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길기완 신임 총괄대표 체제에서 새롭게 구성될 경영진을 28일 발표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다음 달 1일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신규 경영진을 출범한다. 길 총괄대표의 임기는 4년이다.
길 총괄대표는 한양대 상경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한국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후 1996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해 회계감사 부문 파트너, 구조조정 그룹장, 재무자문 본부장, 경영자문 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규 경영진은 길기완 총괄대표를 비롯해 권지원 세일즈&마케팅 대표, 김동환 회계감사 부문 대표,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 남상욱 경영자문 부문 대표,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 대표(COO), 황승희 위험관리 부문 대표(CRO)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전사 영업 기능 강화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대형 고객 자문 경험이 풍부한 권지원 세무자문 부문 대표를 세일즈&마케팅 대표로 전면 배치했다. 권 대표는 그룹의 전사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조직 다양성도 강화했다.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부문 대표에 선임됐다. 기존 경영진보다 젊어진 리더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대교체 성격도 반영했다.
길 총괄대표는 앞서 회계감사와 세무자문을 회계법인의 근간으로 두고 경영자문과 딜로이트 컨설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양대 축(Two Pillars) 통합 성장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회계법인 고유 영역의 신뢰 기반을 유지하면서 컨설팅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길 총괄대표는 "AI 시대에도 회계법인의 경쟁력은 변함없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회계법인 고유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컨설팅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