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특허 원료 ‘H-EGTI’ 적용해 차별화
성수동 팝업 시작으로 B2C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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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문을 연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 팝업스토어 현장. 뷰티 브랜드 팝업이 밀집한 성수동에서도 대형 검은 구슬 조형물과 헬륨 풍선으로 꾸며진 외관은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미사이언스가 처음 선보인 뷰티 브랜드 '아데시'의 기술력과 제품 콘셉트를 직접 체험하는 쇼룸 형태로 꾸며졌다. 한미사이언스가 2023년 10월부터 약 2년 반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로, 제약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화장품 시장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 공개된 첫 제품 '블랙 펄 PDRN 네오 세럼'은 기존 액상형 세럼과 달리 연어알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구슬 형태가 특징이다. 아데시 관계자는 "세럼 자체를 한 방울씩 떨어뜨린 뒤 그대로 냉각시키는 특수 공법을 적용했다"며 "일반 펌프형 제품과 달리 한 알당 정량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용 방식도 독특했다. 피부 타입에 따라 2~5알 정도를 덜어 손바닥에서 녹이면 고체 알갱이가 액체로 변하며 피부에 흡수되는 구조다. 현장 체험존에서는 직접 손등에 제품을 녹여보려는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특유의 검은 빛깔은 인공 색소가 아니라 블랙베리에서 추출한 '블랙 PDRN' 원료 고유의 색이다. 제품 핵심 경쟁력으로는 한미사이언스가 특허 출원한 독자 원료 'H-EGTI'가 제시됐다. 천연 유래 아미노산 'EGT'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레지스트레스'를 결합해 항산화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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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시 관계자는 "기존 안티에이징 제품들이 이미 생긴 주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아데시는 피부 노화 초기 단계 대응과 항산화 중심 접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턴오버 주기의 절반 수준인 2주 안에 소비자가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본격적인 B2C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자사몰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약사들이 화장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흐름과 맞물려 한미사이언스 역시 제약 중심 연구개발 역량을 소비재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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