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려아연, ISS ESG 평가 8개월 연속 전 분야 최고 등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8010008330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5. 28. 10:54

DJBIC·한국ESG연구소 등에 이어 높은 평가
글로벌 투자자 긍정적 신뢰 강화
2026041301000729100038511
고려아연 사옥./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세계 최대 의결권 가문기관 ISS의 ESG 평가에서 8개월 연속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참고하는 핵심 평가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ESG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다.

28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회사는 ISS의 ESG 평가 지표인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와 인권 정책 등 신규 평가 지표가 추가돼 기준이 강화됐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ISS 퀄리티 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ESG 수준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총 10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1등급이 가장 우수한 기업에 부여된다. 평가 항목은 GRI·TCFD·SASB 등 국제 ESG 기준을 반영한 380여 개 세부 요소로 구성된다.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과정에서 참고하는 대표 지표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이달 초 기준 ISS 퀄리티 스코어 3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의 역량이 모두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 관행, 인권 정책 등 신규 지표가 추가되며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었음에도 8개월 연속 전 부문 1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ESG 역량을 입증했다. 고려아연 이사회와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임직원이 합심해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이어가며 ISS와 꾸준히 소통한 결과다.

고려아연은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년 온산제련소에 국가산업단지 내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호주에서는 친환경제련소 구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풍력발전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생 원료 조달에 힘쓰고 있다. 온산제련소가 생산하는 동(구리)과 은이 100% 순환자원으로 생산된다는 점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인증받기도 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노무관리와 산업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왔다. 매년 영업이익의 약 1%를 사회공헌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온산제련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ESG 전담 조직과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집중투표제 도입,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등 주주가치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ESG 평가 성과가 해외 투자자 설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ISS 평가 외에도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달 초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이 운영하는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국내 비철금속 업계 최초로 편입됐으며, 한국ESG연구소로부터는 3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MSCI 역시 고려아연에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종합 'A' 등급을 부여했고, 최근에는 제20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ESG 환경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본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ESG 경영 역량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ISS가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퀄리티 스코어 최고 등급 부여를 이어가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인류의 탄소 중립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