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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요금제로 유튜브 무제한”…LGU+, 통신 요금·결합 전면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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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5. 28. 14:21

내달부터 LTE·5G 요금제 53종→18종
요금제 전 구간에 QoS 기본 적용
유·무선 결합 및 로밍 서비스 편의성 확대
0529 LG유플러스, Simply로 고객경험 혁신 주도한다(현장 Q&A)
LG유플러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왼쪽)과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이 28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모습./LG유플러스
다음달부터 2만원대 초저가 요금제만으로도 데이터 걱정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흩어져 있던 연령별 혜택은 요금제 가입과 함께 자동 적용되며, 별도 결합 신청을 거쳐야 했던 유·무선 상품도 하나로 통합된다. 전세계 171개국에서는 AI 기반의 무료 통화가 가능해진다. 통신 요금과 결합 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LG유플러스의 '심플리(Simply) 2.0'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쉬운 통신 경험'을 구현, 통신 사업 전반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심플리 2.0 전략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홍범식 사장 취임과 함께 새 슬로건으로 '심플리 U+'를 내걸었다. 이는 통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통신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앱와 멤버십 앱을 통합한 '유플러스원', 고객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구현하는 '심플랩' 등이 심플리 1.0의 대표 사례다.

심플리 2.0은 통신 서비스 기본 영역인 요금과 결합 구조를 손질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은 "우리가 바라보는 통신은 기술을 따라가는 통신이 아닌, 사람을 향하는 통신"이라며 "그동안 일상 속 통신과 체감되지 않았던 통신사 역할의 괴리를 줄여 신뢰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요금 구조 변화다. 다음달 1일부터 기존 53종의 LTE·5G 요금제를 18종으로 대폭 축소해 요금제 선택을 단순화한다. 새로 개편된 18종의 요금제는 이른바 데이터 제한이 없는 '통합 요금제'로 운영된다. 요금제 전 구간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해 가장 낮은 2만원대 요금제에서도 일정 데이터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유튜브를 일반 화질로 시청하거나 웹서핑, 메신저를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정부와 통신3사는 가계통신비 완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통합 요금제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출시를 확정했다.

추가 혜택을 위해 별도 선택이 필요했던 연령별 요금제도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연령에 따른 데이터 혜택 등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이다. 장년층 고객의 경우 이번 요금 구조 개편을 통해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제공한다.

모바일과 인터넷 결합 구조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각각의 요금제에 가입한 후 결합 신청을 해야 했지만,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상품을 통해 동시 가입과 결합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 선택약정 할인 등 기존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로밍 서비스의 경우 7월부터 전세계 171개국을 대상으로 무료 통화를 지원하며, 5G 이용 지역도 전년 대비 30개국 늘어난 100개국으로 확대했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은 "심플리 2.0은 '쉬운 요금', '쉬운 결합', '쉬운 로밍'을 목표로 한다"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AI나 신사업을 통해 매출을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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