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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28일 '정부 출범 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정책성과' 자료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타결, 석유화학 구조개편, 중동발 에너지·자원 위기 대응, 수출·외국인투자 확대, 제조AI 대전환(M.AX) 추진 등을 핵심 성과로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1년을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과 중동발 에너지 위기, 중국발 공급과잉, AI 중심 산업 패권 경쟁이 동시에 겹친 복합위기 국면으로 평가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와 자동차·품목관세,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등이 국내 산업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우선 지난해 11월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30여 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관세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자동차·의약품 분야의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주요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환경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의약품·AI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한미 전략적 투자 MOU' 체결과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MASGA 기반 마련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올해 3월 '대미투자특별법'을 제정하고 미국 투자 프로젝트 사전 검토 체계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도 핵심 성과 중 하나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선제적 구조개편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대산 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 간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에는 금융·세제·규제 완화 등을 포함해 2조1000억원 이상 지원이 추진됐다.
여수 YNCC-롯데케미칼 간 2호 프로젝트 역시 현재 사업재편계획 최종안이 제출돼 심의 중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석유화학특별법'을 제정해 사업재편과 고부가 전환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동전쟁 대응과 관련해서는 원유·나프타 수급 안정화 성과를 강조했다. 산업부는 전략경제협력특사단 파견과 비축유 스와프(SWAP), 원유·나프타 도입 차액 지원 등을 통해 5월 기준 원유·나프타 도입물량을 전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은 기존 7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낮아졌고, 석유화학 업계 가동률도 3월 말 55% 수준에서 5월 말 75%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수출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7093억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은 30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특히 산업부는 글로벌 수출 5강 진입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뷰티·패션·푸드 등 소비재 수출 확대와 함께 아세안·중남미·CIS 등 신흥시장 수출 비중 확대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M.AX도 산업부의 핵심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제조기업·AI기업·학계·연구기관 등 10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고, 현재 참여 기관은 1500여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반도체·조선 등 12대 업종 제조공정에 AI를 접목하는 AI팩토리를 올해 신규 100개 구축해 연말까지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하반기부터 지역 중심 성장 전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5극3특 성장전략과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제조AI 확산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