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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원래 시장에서 밥 먹는 거 좋아해…이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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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5. 28. 14:51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제가 최근에 행사 끝나고 주로 식사를 시장에서 하는데 '왜 시장에서 밥 먹으러 갔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먹는걸 좋아하니까 좀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부산, 경남 행사장과 시장을 연이어 방문하는 것에 대해 야당이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하자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골목상권에는 아직 그 온기가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면 국민의 일상과 관련된 전통시장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전통시장들 상황이 생각보다 개선도 안 되고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는 아케이드나 간판 같은 시설 개선들을 많이 요구한다. 안전시설에 대한 요구도 많다"며 "몇 군데 가보면 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있다. 노후시설 정비 수요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 현대화도 서둘러야되겠고 그 과정에서 비용이 필요한데 그 부담 때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 개선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며 "좀 챙겨서 정부부담을 좀 늘리고 민간 부담을 좀 줄여서 부담금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국의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플랫폼도 좀 활성화하면 좋겠다"며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유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살아야, 또 골목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균형 있는 경제성장도 우리사회의 모든 지역, 모든 영역, 모든 부분이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좀 더 낮게, 좀 더 현장 속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챙기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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