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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에 인구감소지역 북적…생활인구 2803만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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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5. 28. 15:49

주요 관광지 방문객 급증…재방문율 38%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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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분기 한눈에 보는 생활인구 도표/행정안전부
지난해 10월 황금연휴 영향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찾은 방문객이 3483만명을 돌파하며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구감소지역 월 평균 생활인구는 약 280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318만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4.8배 수준이었다. 정부는 2024년부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산정하고 있다.

월별 흐름을 살펴보면 황금연휴가 포함된 10월에 348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2775만명, 12월 215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11월과 12월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10월은 긴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산정 이래 최대치의 생활인구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 고흥과 해남, 경남 남해 등 지역에는 여름 휴가철인 8월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체류일수 3.2일, 체류시간 11.7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5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 전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적인 체류 양상을 보였다. 소비 측면에서 체류인구의 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분기 평균 12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2월이 13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12만 2000원, 10월 11만 3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동구의 연간 평균 생활인구가 2024년 57만명에서 2025년 61만명으로 7.0% 증가했다. 경북 영양군은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같은 기간 8만1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8.9%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자료는 국가데이터처 빅데이터활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작년 10월 연휴 기간 기록된 역대 최대 생활인구는 많은 국민이 고향이나 여행지 등 지방에서 삶을 누린 결과"라며 "생활인구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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