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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지원 나선 전직 대통령…민주당도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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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5. 28. 16:20

[포토]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강원도 원주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6·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막판 지지층 결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한데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번 지선 지원을 위한 유세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아직까지 민주당 후보 지원을 위한 유세에 나서고 있지 않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지선의 판세가 다소 유리한 상황으로 보고 있어 과거와 달리 당장 문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 대해서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문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참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의 일정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24년 총선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등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부울경 지역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고 당 지도부 등이 총력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과거 이들 지역의 지원 유세에 나섰던 행보를 다시 재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지선에서 가장 왕성한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달 23일 대구 지원에 나선 것을 시작해 경남 진주와 양산, 울산, 부산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9일에는 창원을 방문하는 등 흔들리는 영남권 표심 결집을 위한 행보를 지속한다. 특히 대구, 부산, 경남, 울산은 민주당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가지며 오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은 현재 오 후보와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치르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두 전직 대통령의 이번 지원은 전통의 텃밭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자 지지층 결집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양산지역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이 때 별도의 메시지를 내는 형식으로 간접 지원에 나설 수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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