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보훈부, 스벅 탱크 논란에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재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9010008849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5. 29. 15:46

권오을 장관 “국가적 아픔 이용한 마케팅 지탄받아야, 국민공감대 형성까지 자제”
0C4A3047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9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가 스타벅스코리아와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탱크 데이' 이벤트 여파에 따른 국민적 정서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29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적 아픔을 이용하는 마케팅은 지탄받고 제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탱크데이'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기업의 마케팅으로서, 분명한 지탄을 받아야 한다"며 "국민들의 일치된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는 자제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보훈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하기로 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있다. 매년 1억원씩 50여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진행되지 않았다"며 "국민 정서를 살펴 판단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부는 2023년 스타벅스·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국가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6년까지 150명의 후손에게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 데이' 등 표현을 사용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