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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동행축제’ 5441억 매출 견인…고물가 속 내수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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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5. 31. 13:34

역대 최대 3만6000개사 참여…온·오프라인과 지역 축제 연계로 상생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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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지난 4월 1일 경기도 안성시 스타필드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판매전"을 방문하여 소상공인 부스를 둘러보고있다.
정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30일간 개최한 '4월 동행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한 가운데, 5441억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내수 소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평균 매출액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고물가 등 어려운 소비 여건 속에서도 내수 소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정책 등에 힘입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또한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에 있다.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71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은 행사 기간 기업당 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일평균 매출 대비 3.3배 높은 성과를 거둬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급부상했다. 이 밖에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활용한 '엄흥도 시티투어'와 군위 전통시장의 연계, 인천항 크루즈 관광객 대상 투어버스 운영 등 관광과 소비를 결합한 전략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축제는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민간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편의점, 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이 대거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출 성과를 견인했다.

또한 한국주방유통협회 등과 협력해 개최한 의류·주방용품 재고 할인전은 기업의 재고 부담을 완화하고 판로를 확장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축제 대표 제품인 '동행 300' 역시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통해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소상공인 판로 지원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중기부는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상반기 '동행축제'와 하반기 범부처 통합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연 2회 소비 축제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하반기에는 범정부 소비촉진 역량을 결집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10개 부처가 협업해 선보일 하반기 '모두의 소비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유입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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