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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25개 구청장과 합동회견…“이재명 정부와 원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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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6. 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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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만이 정부 성공 완수" 정권 안정론 앞세워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
吳 대국민 사과에 "선거 앞둔 반복적 행태…무사안일 10년 심판
구청장 후보들과 기자회견 하는 정원오 후보<YONHAP NO-2754>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자회견하고 있다./연합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25개 구청장 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투표일 직전 정권 안정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대국민 사과와 의혹 제기를 선거용 네거티브로 규정했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25개 구청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서 "내일 투표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1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싣는 선거"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원오와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이 함께 당선돼야 이재명 정부와 서울이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며 "정부의 변화가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지지를 당부한 것에 대해 "야당은 매번 잘못을 해놓고 선거 때만 되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며 "시민들께서 두 번 속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야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자 오 후보의 무능과 무사안일 10년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간의 관계 재정립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민선 시작 이래 구와 시의 관계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각 구가 서울의 일부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역량을 가진 독립된 도시로 존재하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 측의 공세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 후보 측이 제기한 주취 폭행 및 외유성 출장 등 이른바 '5대 의혹' 해명 요구에 대해 정 후보는 "이미 수차례 답변한 사안을 재탕하며 의혹을 만드는 전형적인 네거티브"라고 맞섰다. 정 후보는 "선거판이 불리해지니 어떻게든 결과를 뒤집어보려는 시도"라며 "오히려 댓글방 운영 등 무분별한 흑색선전을 조직적으로 한 정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만큼 사법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일정을 청계천 광장에서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 후보 측은 당력을 총집중하는 합동 피날레 유세를 통해 지지층의 최종 결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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