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엔 사무총장, 임무 종료 앞둔 남레바논 평화유지군 대안 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3010000935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6. 03. 11:26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블루라인' 유엔 군사 감시 최우선
군사력 최대 5525명 규모로 조정
IRAN-CRISIS/LEBANON-PEACEKEEPING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의에서 대표단에게 발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올해 말로 예정된 남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의 임무 종료에 대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이 제시한 세 가지 방안은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대의 유엔 군사 감시 활동 유지, 레바논 전역에 정부군 배치 지원, 무력 충돌 종식을 위한 정치적 노력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유엔 총장은 2일 안보리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반복되는 적대 행위는 평화 정착의 기본 틀인 2006년 결의안(유엔 안보리 결의 제1701호) 이행의 필요성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국 간의 유엔 설정 경계선인 '블루라인(Blue Line)'에 대한 유엔의 군사 감시가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제시된 대안에 따르면 유엔 군사력은 최소 1980명에서 최대 5525명 규모(비무장 군사 감시관 포함)로 조정될 예정인데, 구테흐스 총장은 국경 전반의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는 최대 규모의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UNIFIL은 헤즈볼라의 거점인 남레바논의 안보 상황을 감시하는 데 수십 년간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몇 달간 대원 6명이 사망하는 등 치안이 악화했다.

안보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2025년 8월 UNIFIL의 임무를 종료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구테흐스 총장에게는 2006년 안보리 결의안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한 달 전쟁을 끝내기 위해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레바논 내 이스라엘군 철수, 레바논 정부 군대 배치를 명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