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반도체 수출 호조에…OECD, 韓성장률 1.7→2.6% 상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3010001027

글자크기

닫기

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6. 03. 16:25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수출·투자 회복세에 올해 전망 대폭 높여
주요 2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향 폭
유류세 인하 등은 단계적 폐지 권고
미국 상호관세 발효, 수출 영향은<YONHAP NO-6154>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이 성장과 민간투자를 이끈다는 이유에서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1.7%)보다 0.9%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큰 상향 폭이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0.2%p 낮춘 1.9%로 예상했다.

이번 OECD 전망치는 지난달 공개된 한국은행(2.6%)과 같고 한국개발연구원(KDI·2.5%) 보다는 소폭 높다. 국제통화기금(IMF·1.9%), 아시아개발은행(ADB·1.9%)의 전망치는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OECD는 반도체 등 수출 확대가 성장과 민간투자를 견인하는 가운데, 소비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 초부터 급증했으며, 가격·물량 모두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민간투자는 반도체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다른 분야로도 투자 증가세가 확산되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는 에너지위기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지원에 힘입어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6%, 내년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OECD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등 정책은 에너지 공급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OECD는 이 같은 물가 안정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장기화할 수 있다며 단계적인 폐지를 권고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