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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율이 61.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 50.9%보다 10.1%포인트 높은 수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2724만95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참여자 1057만48명도 포함된 결과다.
특히 이번 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68.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7%로 가장 높았고, 강원 64.5%, 경남 64.4%, 대구·울산 64.2%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54.3%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격전지로 꼽힌 부산 북구갑이 포함된 부산 북구는 70.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경기 평택은 5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투표율 상승에는 지난해 6·3 대선 이후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 심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여야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