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BYD 판매 주춤, BMW·벤츠는 2·3위 유지
테슬라 모델Y는 여전히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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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8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월(3만3993대) 대비 12.2%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2만8189대)과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11만341대) 대비 32.3% 늘었다. 월간 판매는 주춤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브랜드별 판매에서는 테슬라가 1만866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월 1만3190대와 비교하면 17.6% 감소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주력 모델인 테슬라 모델 Y가 실적을 견인했다.
2위는 BMW로 6555대를 등록했다. 전월(6658대)과 비교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553대로 3위를 기록했지만 전월(4796대) 대비 감소 폭이 컸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BYD도 1032대에 그치며 전월보다 판매가 크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 공급 차질과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수입차 시장은 전기차 중심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2071대(40.4%)로 뒤를 이었고, 가솔린 차량은 3092대(10.4%), 디젤은 177대(0.6%)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5511대로 전체의 51.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미국 브랜드는 1만1147대(37.3%), 일본 브랜드는 2170대(7.3%), 중국 브랜드는 1032대(3.5%)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7195대), 테슬라 모델 Y L(1513대), BMW 520(1390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휴일 증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