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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바이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AIP 획득…친환경 선박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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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6. 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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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TEU급 컨테이너선 개발…한국선급 인증 받아
IMO·EU 환경규제 대응 기술 확보
(사진)인증서명식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와 한국선급 조병삼 전무가 4일 오전 행사장에서 만나 인증 서명식을 갖고 기념 찰영 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선급 조병삼 기술승인실장(전무), HJ중공업 유상철 대표)/HJ중공업
HJ중공업이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1만TEU급 컨테이너선의 설계 개념 승인(AIP)을 획득하며 친환경 선박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3대 조선·해양 전시회인 '포시도니아(Posidonia)' 현장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해당 선박에 대한 설계 개념 승인 인증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설계 개념 승인(AIP)은 선박 설계가 관련 규정과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이번 인증은 양 기관이 기술적 타당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다.

이번에 개발된 선박은 식물성·동물성 기름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연료를 기존 선박 연료와 혼합해 사용하는 1만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해부터 한국선급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유럽연합(EU)의 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시행 등 글로벌 친환경 규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확보한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바이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영업과 수주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탈탄소 선박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기술 경쟁력을 높여 선주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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