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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수확 기계화 작업땐 10a당 노동력 17명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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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6. 06. 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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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시범사업 추진현황 점검
영천 마늘 수확 기계화 현장 점검2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8일 경북 영천시에서 마늘 수확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일 "농업인 노동 부담을 덜고, 생산비 저감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경북 영천시에서 농진청이 개발한 마늘 수확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마늘 재배에 투입되는 노동력은 10a당 52시간으로 수확작업에만 33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총 작업시간의 63.5% 수준으로 수확은 인력 의존도가 높은 단계에 속한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마늘 수확 기계화 모형을 개발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무멀칭 재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농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무멀칭 재배는 수량성 감소와 잡초 관리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은 재식 밀도 설정부터 정밀 관수와 시비, 체계적인 잡초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노동력 절감 재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인력 효율을 극대화한 '승용형 마늘 수집기'도 개발, 올해 시범사업으로 보급 중이다. 수집기는 굴취 수확기로 캐낸 마늘을 톤백, 철망 팰릿에 자동으로 담는 기계다. 10a 밭을 작업하는데 0.8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내 동일 면적을 작업하려면 인력이 통상 17명 필요하다.

이 청장은 "실제 농가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체감하고 현장에서 상용화하는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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